250511 서산 팔봉산
이번주도 등산행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팔봉산으로 가봅니다.
팔봉산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명산100에 있는 홍천 팔봉산, 다른 하나는 명산100+에 있는 서산 팔봉산 입니다.
어딜갈까 고민하다 전날 비도 왔으니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는 서산 팔봉산으로 갑니다.
팔봉산 주차장은 무료에 공간도 넓습니다.
아침 9시 반 쯤 오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네요.
서산 9경에 팔봉산이 있네요.
입구에서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올라가 봅니다.
기본 코스는 1~8봉 쭉 일주하는 것인데, 4봉 이후에는 평이한 편이라 3봉에서 인증하고 하산하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갑니다.
중간에 약수터가 있는데 마시지 말라고 하네요.
좀 더 가니 급경사 계단이 나옵니다.
공터 옆에는 만세팔봉 이라고 쓰여있는 돌이 있네요.
계단이 좀 험한 편입니다.
올라오니 1봉, 2봉 갈림길이 나옵니다.
역시 순서대로 올라가봐야죠.
1봉으로 가니 추락위험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약간 경사가 심하고 바위를 좀 올라야하긴 하네요.
올라가보니 큰 바위 봉우리가 있네요.
올라갈 생각은 당연히 없구요.
내려가서 2봉으로 올라갑니다.
2봉으로 가는 돌계단은 생각보다 가파른데
그 위에는 더 가파른 철계단이 나오네요.
철계단 끝에는 바위 설명이 있는데
올라가는 기준 왼쪽에 보면 우럭바위가 있습니다.
그 위에는 거북바위라는데 잘 모르겠네요.
돌아보면 1봉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2봉에 금방 올라왔네요.
2봉 봉우리는 코끼리 바위라고 하네요.
270m로 평이합니다.
3봉을 향해 갑니다.
헬기장같이 생긴 곳을 지나
봉우리 사이 거리는 400m정도네요.
나무 계단을 오르고
돌계단을 올라
바위 틈으로 지나갑니다.
틈을 지나면 길다란 철계단이 나오는데
중간에 용굴로 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용굴 안에는 사다리가 있네요.
지나가는 통로가 좁은데 이런 재밌는 곳을 안지나갈수가 없죠.
저는 힙색을 차고 가서 지나가는 데 어렵지 않았지만, 배낭을 메고 올라기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사다리를 올라가니 팔봉산 설명 팻말이 있네요.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안개때문에 경치가 애매하네요.
3봉 봉우리로 올라가봅시다.
계단을 올라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 같네요.
3봉에 오릅니다.
여기가 가장 높은 정상이고, 명산100+ 인증 지점 입니다.
얼추 인증샷을 찍고 4봉으로 계속 가봅니다.
3봉은 올라온 길도 긴 만큼 내려가는 길도 험하고 기네요.
4봉으로 올라갑시다.
4봉도 3봉만큼 높이가 되서 경치도 괜찮네요.
계단을 타고 4봉을 내려갑니다.
5봉부터는 봉우리라기 보다는 평이한 언덕 느낌이네요.
5봉에서 내려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다시 올라오는 실수를 하고
다시 길을 따라
6봉을 오릅니다.
제7봉
바위를 넘어
넓은 공간을 지나
8봉까지 무사히 완주합니다.
8봉을 너머 하산길로 가는데
무서운 푯말이 있네요.
푯말 뒤에 이런 절벽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어송주차장 방향으로 가다가 보니 다시 이정표가 나와서 보니
뒷쪽에 양길리주차장으로 가는 푯말이 있습니다.
숲길을 따라 쭉 하산하면
임도가 나오는데
이 임도를 따라 2km정도 걸어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 등산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