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와인을 구매하여 마셔봤습니다.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취미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퇴근할때 와인샵이 보여서 변덕으로 사보고 싶어졌습니다.
신림역 근처에 있는 와인갤러리라는 곳에서 샀습니다.
와인을 마셔본 경험은 몇번 안되었던 터라 사장님께 와인 몇 개를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이 와인을 하나 골라왔습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고기세트를 배달시켜서 먹었습니다.
처음 마셔본 와인은 좀 씁쓸한 포도주 맛이였습니다.
이게 고기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맛이기도 합니다.
너무 단 맛은 고기를 먹을 때, 고기맛을 가려버리더군요.
첫 잔은 쓴맛이 강했지만, 마실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어쩌다보니 한 병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장비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취해서 내일로 미루어버렸습니다.
사장님이 다른 와인들도 추천해주셨는데, 주말에 가서 한 병 더 사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