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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것/광주 태화산

241003 광주 태화산, 미역산

by 두문_ 2024. 10. 6.

여름도 끝나고 날씨도 꽤 선선해져서 오랜만에 산에 올라가기로 합니다.

 

오랜만이라고 하기엔 일본에서 모이와산을 올랐었긴 했네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안가본 그나마 가까운 산을 찾다보니 경기도 광주에 있는 태화산이 괜찮아보여서 여기로 정합니다.

 

주차장이 있는 은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갑니다.

아랫쪽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따라 은곡사로 걸어올라 갑니다.

은곡사에는 주차금지인 것 같네요.

은곡사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여기와 만납니다.

 

태화산 정상까지 1.4km정도네요.

일단 초반에는 계단이 좀 있습니다.

계단 옆에는 계단이 만들어지기 전에 세워진 안내판이 있네요.

 

계단때문에 갈 일이 없어서 그런지 관리가 하나도 안되어 있네요.

정상까지 1.2km

계곡을 지나

쭉 올라갑니다.

중간에 병풍바위로 가는 길이 나뉘는데, 저는 병풍바위쪽으로 갑니다.

 

어짜피 어디로 가든 정상으로 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병풍바위 가는 길은 다시 계단이 있네요.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대략 1km

길고 경사도 좀 있네요.

계단을 쭉 올라가면

계단끝에서 정상까지 750m

넓은 전망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었죠.

중간에 넓게 펼쳐져 있는 데크가 나옵니다.

구름이 많지만 경치는 괜춘하네요.

여기는 병풍바위인 것 같고 저쪽 봉우리가 정상인 듯 하네요.

계단을 따라 살짝 내려가고

풀숲 사이를 지나갑니다.

꽃이 좀 펴있네요.

살짝 더 올라가면

송신탑 건물같은 곳이 나옵니다.

대략 100m

태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태화산의 유래가 적혀있네요.

아까 경치가 더 좋은 것 같네요.

644m 높이의 산 입니다.

이대로 은곡사로 가도 되지만 미역산도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

산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에너지 보충용 연양갱

 

옥수수맛이 새로 나와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네요.

서울대에서 학술연구용으로 쓰나봅니다.

여기서 주차장 방향으로 가면 올라온 곳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만 저는 미역산 정상으로 갑니다.

쭉 올라가보면

미역산 정상이 나옵니다.

 

해발 612m네요.

삼각점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네요.

주변은 나무와 풀로 가로막혀 있어서 조망은 없네요.

돌아서 가는 느낌으로 하산을 합니다.

커다란 바위를 지나

은곡사까지 0.9km

여기도 돌탑이 있네요.

저도 두개정도 쌓아봅니다.

하산길에 마당바위가 있습니다.

산이 쭉 이어져 있네요.

내려가는 길이 좀 가파른 편입니다.

여기 위에도 돌을 쌓아놓으셨네요.

폐쇄된 등산로도 있네요.

슬슬 비가 오는데 그래도 거의 다 왔습니다.

은곡사 근처에 있는 나무에는 뭔가가 붙어 있네요.

다시 은곡사로 리턴

해는 떳는데 구름에 가려지고 비도 살짝 오는 느낌입니다.

이쪽 루트는 대략 이정도.

저 개는 저를 보고 있다가 사진찍으려고 하니 어찌 알고 고개를 돌려버립니다.

중간에 GPS가 튀었는지 왼쪽 위에가 이상하게 찍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