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는 사람인가]
이전에는 전력계량기 모뎀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개발자였고
지금은 방산업체 개발자로
대충 덕업일치를 좀 하고 있는 사람이네요.
[블로그를 하게 된 계기]
넷에서 뭔가 하려고 하지 말자고 예전에 결심했지만, 결국 뭔가를 기록하여 남겨두고 싶은 마음은 버릴수가 없는 법이네요.
취미생활을 생각없이 하다보니 나중에 돌아보면 내가 뭘 했는지 모르겠고, 그게 왠지 공허한 느낌이 들어서 경과를 기록하고자 블로그를 개설하고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웹에 무언가를 남기는 걸 좋아하진 않습니다.
World Wide Web 이란게 넷에 연결된 기기 하나로 모든걸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작성한 글도 누구나 볼 수 있다는 뜻이기에 좋든 안좋든 어딘가 남아서 저에게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죠.
그럼에도 이런 공개적인 것을 쓰는 이유는 결국 저도 누군가와 소통을 하고 자신을 어필하고 싶다는 욕망을 이길 순 없었다는 것이겠죠.
기왕하는거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가는 방향을 택하려 합니다.
多多益善 이지만 過有不及 이다 는 자신의 모토대로 말이죠.
이하는 긴 사족입니다. ( 2024년 갱신 )
[과거에도..]
사실 블로그를 하는게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 네이버 블로그로 게임 블로그 같은 것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흑역사로 증발시켰지만요.
텀블러 계정도 있습니다. 논란 이후 거의 폐쇄상태지만요.
이 블로그는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첫 글부터 길게 쓰고, 맞춤법도 틀릴까 신경쓰는 스스로에게 지쳐서 금방 그만둘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취미는]
이하 내용은 현재하고 있는 취미 정리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1. 게임 및 애니
처음에 이 취미 정리 블로그를 개설한 이유입니다.
그냥 뭉뚱그려서 덕질이라고 간단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오랜 친구들도 대체로 덕후이기에 아무래도 계속 해먹을것 같습니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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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들 탈덕을 하거나 분야가 달라져서 이쪽으로는 애매해졌네요. 저도 애니는 잘 보지도 않으니 말이죠.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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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이것저것 만져보는 편이라 특출나게 잘하는 게임이 없는 편입니다.
FPS 를 대체로 많이 하는 편이긴 한데, 에임좋은 사람한테는 당해내질 못합니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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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FPS 위주로 하고 있네요. PC게임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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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은 벽람항로와 뱅드림을 하고 있습니다.
벽람은 대체로 회사에서 오토용으로 하는 편이고, 대부분은 뱅드림을 하는 편이네요."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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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랑항로는 재미가 없어져서 접었고, 뱅드림도 어느순간 손을 떠났습니다.
이제 모바일게임 남은건 작혼과 명일방주네요.
둘 다 널널하게 해도 할만하다는게 공통점이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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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술
반년이상 화방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있습니다.
미술 실력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느는 취미는 아닌데, 어느 순간 손에 익었다는 느낌이 들때가 오곤 합니다.
아직까진 뭔가 올리긴 부끄럽긴 한데 이것도 정리해놓고 싶긴 합니다.
그림 업로드는 부가적인 목적이기도 합니다. - 2019년
![](https://blog.kakaocdn.net/dn/oBswK/btqwtlHijuJ/kZd3dYlhmPYDgSmA7OlNF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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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미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6~7년정도 됐네요.
작년에는 미술대전에서 입선도 하였고, 올해도 작품 하나 준비중입니다.
예전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지만,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취미 미술 수준이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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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그 외에 것들
그래도 개발자라고 IT나 뭐 이런데 관심이 많긴 합니다. 항상 돈이 문제죠.
IT 관련글은 아마 적을것같습니다. 해봐야 USB 허브 하나 노트북에 단다던지, 외장SSD 직구한다던지라서 쓸게 없을것같네요.
개발자면서 꽤나 아날로그 지향적이라 그 흔한 패드도 없고, 스마트와치도 없습니다.
IoT 개발자면서도 무선기기 불신 경향이 강한 편이라 헤드셋도 이어폰도 키보드도 마우스도 유선으로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것 또한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요즘 나오는 물건들은 무선이 많이 나오는 편이니깐요.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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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무선기기는 별로 없는 편이네요.
그래도 VR기기도 사고, 키보드도 무접점으로 바꾸고, 아이패드도 가졌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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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통기타도 최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만 전에 한번 그만뒀던 적이 있던 것이라 어찌될진 모르겠습니다.
왼손 검지 손톱이 살보다 긴 터라 코드 잡는대 애로사항이 있네요.
악기를 하나라도 연주하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긴 했습니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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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는 동아리(라고 하지만 교습소에 가깝네요)에 가입해서 한 2~3년간 배웠습니다.
다만 점점 시간도 맞추기 힘들어져서 이젠 혼자 치고 있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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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간혹 끌리면 가는 편이지만,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는 편이라 소모되는 에너지가 큰 편입니다.
일본여행으로 후쿠오카를 친구들이랑 년초에 갔었는데, 4일치 계획을 거의 혼자 다 세우고 움직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좀 더 여행을 다녀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네요.
혼자 일본여행 시작해보는게 개인적인 올해 목표입니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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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움직이긴 하다만 옛날에 비해서 사회화가 좀 되서 그런지 빡빡하게 짜진 않습니다.
일본여행은 많이 다니고 있네요.
혼자 일본여행 하는것도 2019년은 아니지만 목표를 이루긴 했네요.
혼자 다니는 맛도 괜춘하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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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해야하는데 책만 펴면 지루해지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금주에 있는 N3 시험이나 잘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 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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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는 N2까지 땄네요.
그래도 실전 일본어는 역시 JLPT하고 다릅니다.
결국 일본어 실력은 여행가서 유일하게 일본어 가능하다고 혼자 다 하면서 늘은 것 같네요.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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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는 계속 늘어서 이젠 취미로 등산도 하고
아마추어 무전기도 자격증과 무전기는 구비하였네요. - 2024년
개인적으로 이쪽은 취미 정리 블로그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다른 개발자적인 블로그는 다른쪽에서 해야죠.
이번엔 좀 길게 해보고자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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