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의 무더운 여름날
안양역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등산을 갑니다.
30도가 넘으면 등산하기 힘들기에 오전 10시쯤에 도착하여 올라갑니다.
안양예술공원에서 다리를 건너면 관악수목원이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하산시에만 출입 가능하다고 써있네요.
화장실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가면 관악수목원 우회 등산로가 있는데
저는 그쪽으로 가지 않고 사진에 저 멀리 보이는 나무데크 방향으로 가서 올라가봅니다.
처음에는 우회로로 들어가는 방향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영 그 길이 아니더군요.
오른쪽으로 봐도 수목원이 안보이는걸 보니 한참 왼쪽길로 올라온 것 같네요.
처음보는 길을 열심히 올라
올라가면서
왼쪽 저 멀리 봉우리가 보입니다.
제가 올라가는 길이 국기봉으로 가는 길이니 학우봉 정도로 보이네요.
쭉 가다보니
국기봉과 무너미 고개 방향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원래 계획이였던 팔봉능선을 가려면 무너미고개쪽으로 가야겠지만,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고, 좀 있으면 점심시간이 되어 기온도 올라갈테니 국기봉으로 향합니다.
국기봉 방향으로 가니 멀지 않아 바위가 나오네요.
암릉을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계속 올라가보니
바위 위로 전선이 지나가네요.
바위 사이로 전선을 끌어오도록 했네요.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전력량계를 다루던 회사라 감전도 많이 당하고 고압 발전기 주변에도 자주 가보고 해서 전기 관련 해서는 만지고 싶지 않습니다.
괜히 만지지 않고 조심히 올라갑니다.
쉴새없이 올라가다 보니 힘이 좀 부족해져서
지하철 역 편의점에서 사온 작은 빵을 하나 먹습니다.
이 위쪽은 나무가 있어서 햇빛을 피해 올라갈 수 있네요.
가다 보니 이런 바위가 나오는데
로프가 묶여 있네요.
잡고 가기엔 그냥 올라가는게 더 편해서 줄을 잡지 않고 왼쪽 위로 더 높게 올라갑니다.
다 왔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저 멀리 국기봉이 보입니다.
뒤쪽 풍경은 이렇습니다.
그렇게 삼성산 국기봉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와보네요.
수분을 보충하고 건너편으로 넘어가
정상을 가려다가 잘못 빠져 상불암으로 가버립니다.
근데 시간도 12시가 넘었고, 힘도 영 나지 않아 이대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무너미 고개 방향으로 가다가 우회로로 빠지면 다시 안양예술공원으로 갈 수 있지요.
이정표를 따라 쭉 내려와
안양예술공원 표시를 따라 이동해
능선으로 가는 길 방향, 수목원후문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쭉 내려가다가
수목원후문과 안양예술공원 갈림길에서 안양예술공원쪽으로 이동합니다.
암릉에는 누군가 내려가는 길을 화살표로 그려놨네요.
화살표를 따라 내려갑니다.
가다보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왼쪽은 위험하니 오른쪽 우회로로 가라고 나오네요.
하산은 안전하게 내려가야 하니 우회로로 갑시다.
내려가다보니 우회로와 길이 만나네요.
예전에는 양쪽이 뚫려있었는데 막아둔 출렁 다리를 지나
다시 안양예술공원에 도착에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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