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1 후쿠오카 여행 - 오랜만에 다시온 후쿠오카에서 벳푸에서 하루를 마치고 후쿠오카로 향합니다. 이번 여행은 그저 힐링여행으로 생각해서 마지막 후쿠오카에서 여행 계획이 하나도 없네요. 가는 길에 일단 이곳저곳 들리고 가보기로 합니다.">가는 길에 분고모리에 들립니다. 얘들이 하는 이야기를 못들어서 왜 가는가 했는데, 이곳에는 옛날 증기기관차가 있는 기관고라고 하네요. 이곳이 예전에는 철도 거점 도시로 왕성하게 발전했는데,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굳이 시간내서 들를곳은 아닌데, 어짜피 가는길에 있으니 한번 들려보기는 나쁘지 않네요.기관고에는 옛날에 쓰던 증기기관차가 있습니다.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게 했네요.그리고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관고에 그 문이 서 있네요.증기기관차에 쓰이던 바퀴도 이렇게 전시.. 2025. 1. 1. 벳푸 여행 - 지옥 순례를 아침식사로 카레메시를 하나 먹고 시작합니다. 일본 올 때마다 하나씩 사먹는데, 카레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침에 이거만한게 없네요. 새로운 맛이라고 유럽풍? 카레라는것 같은데 딱히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네요.유후산을 지나 벳푸로 넘어갑니다.">그 전에, 아프리칸 사파리 라는 곳에 방문합니다. 커다란 사파리 동물원인 이곳은 특이하게 자차로 직접 운전하여 들어갈 수 있습니다.동물들 종류도 많은데, 산양부터 시작해서이 추운 겨울에 곰도 있고포효하는 사자도 마주하고사슴들 사이에 있는 코뿔소도 보고코끼리 가족과기린도 관람합니다.호랑이도 빠질 수 없죠.주차장 주변에는 이런 작은 말들이 울타리 안에 있는데옆에서 당근을 사서 직접 먹여줄 수도 있습니다.옆 우리에 있는 카피바라는 추운건지 졸린건지 눈을 감고 가만히 있네요.. 2024. 12. 28. 유후인 여행 (2) - 유후인 시내에서 유노히라 료칸에서 마지막으로 개인 노천탕을 즐기고 아침식사를 합니다.아침식사는 나베요리와 일본식 정식이 나옵니다. 생계란도 같이 주셨는데, 나베요리를 찍어먹어도 되고, 밥에 비벼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는 오랜만에 계란밥을 먹고 싶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가 전반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 좋습니다.차를 타고 유후인 시내로 갑니다.역 앞에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일단 아직 체크인 시간이 되지 않아 차를 주차하기 애매해서 잠시 주변 드라이브를 합니다.저 앞에 유후산이 보이네요. 구름이 껴있는게 웅장해보입니다.">유후다케 등산로 입구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살짝 올라가 봅니다. 바람이 좀 세게 부는데, 장비만 좀 챙겼으면 올라가볼만도 할 것 같습니다. 여기도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네요.내려오면서 전망대.. 2024. 12. 28. 유후인 여행 (1) - 료칸에서 친구들과 올해 마지막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가기고 하여서 이번엔 유후인, 벳푸를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연차와 휴가가 많이 남아서 마침 소진을 해야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전후로 일주일간 쭉 쉬는 휴가를 냈습니다. 원래 제 여행은 항상 빡세게 관광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는 유후인과 벳푸를 가기로 한 만큼 계획도 하나 안짜고 힐링 여행 느낌으로 가기로 합니다. 아침 7시 비행기라 잠도 대충 자고 새벽 4시에 집을 나섭니다.비행기로 가기 전에 공항에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그런지 김치찌개 + 떡갈비 세트가 14000원이네요.이번에는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갑니다. 대략 10시쯤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해서 긴 입국심사를 넘어 하카타역으로 갑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이른 아침 비행기라서 그런.. 2024. 12. 27. 241201 청계산 원터골 코스 이번주에 대설이 내려서 교통이 마비될정도로 난리가 났었죠. 길가에 눈도 다 안녹았으니 산에 쌓인 눈은 두말할 것도 없을겁니다. 그래서 일단 바위산들은 다음으로 미루고 흙산위주로 등산할 곳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던 중 청계산은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직장도 판교에 있어서 매번 청계산을 보면서 한번쯤 가봐야지~ 했는데, 가까운 산일수록 안가게 되더라구요. 게다가 청계산은 흙산에 계단이 가득한 산이라 제 스타일도 아니고 서울 근교 산이라 지하철타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여서 후순위로 미뤄두었죠. 이번에는 눈도 많이 내려서 산을 오르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을테니 이 기회에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역시나 근교에 있는 산이라 청계산입구역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만차입니다. 청계산청룡공.. 2024. 12. 2. 241110 운악산 2코스 궁예가 도망치다가 몸을 숨겼다는 곳이라는 운악산. 유튜브를 보다가 운악산이 나오길래 보니 암릉을 타고 올라가는게 재밌어보였습니다. 거리도 1시간 1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괜찮겠다 싶어서 이번주는 운악산으로 잡았습니다.운악광장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네요. 운악산은 방문객도 많지 않은지 아침 9시쯤 도착했는데 차가 별로 없습니다. 등산 코스는 세 코스가 있는데, 운악광장에서 가는 코스는 두 개네요. 제가 유튜브로 본 코스는 2코스였으니 저는 2코스로 등산을 합니다. 입구에 있는 해충기피제를 뿌리고 올라가봅니다.1코스와 2코스가 갈라지는 구간에서 2코스는 위험하다는 표시가 있네요.그래도 계속 도로를 따라 2코스로 갑니다.휴양림에서 옆길로 가면 2코스 등산로입니다.벌써 꽤나 온 것 같은 .. 2024. 11. 10. 이전 1 2 3 4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