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년 약정이 얼마전에 끝나 슬슬 기기를 교체할까 생각했었습니다.
바꾸는 김에 휴대폰 요금도 줄이고 싶어서 자급제 + 알뜰폰으로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당시, 아이폰 11 자급제 구매를 찾아보다가, 마침 아이폰 SE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성능을 발표해 꽤나 관심이 많았습니다.
안그래도 기존에 쓰던 S8은 가지고 다니기 컸습니다.
동영상같은걸 보기 좋긴 하지만, 제가 휴대폰으로 동영상같은걸 보지 않는터라 화면이 크다는 건 한손으로 다루기 불편하기만 했습니다.
가격도 아이폰 플래그쉽의 API를 달고 나온것치곤 플래그쉽의 반값이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휴대폰으로 많은걸 하진 않지만, 성능이 떨어지는건 또 싫은게 간사한 사람 맘입니다.
그래서 애플 공홈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자마자 바로 결제하였습니다.
쿠팡이나 통신사 할인으로 많이들 사시던데, 저는 돈을 좀 더 들이더라도 공식 셀러가 있으면 그쪽으로 사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그냥 공홈에서 구매하였습니다.
128GB에 애플케어를 추가하여 729,0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아마 쿠팡같은데서 구매하면 10% 할인이 가능했던걸로 압니다.
해외에서 배송되었던데, 5월 6일 (수)에 바로 도착했습니다.
처음 손에 잡아본 소감은 한 손에 딱 들어와서 쓰기 편하다 였습니다.
매번 안드로이드만 쓰다가 아이폰을 처음 쓰는데, 아이패드가 있어서 생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 전원을 넣으니 아이패드와 서로 인식하여 세팅을 공유하는 기능이 자동으로 실행되었습니다.
배터리가 1800mah 여서 시간이 짧다고 출시전부터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휴대폰을 많이 쓰지도 않는터니와, 출장을 가거나 할때는 항상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터라 큰 걱정은 안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했을때도, S8 보다 배터리가 빨리 단다는 느낌은 안들었습니다.
물론, S8은 이미 2년이나 사용했고, 설치된 어플도 많아서 그렇겠지만, 하루동안 사용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아마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같은거 많이 보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같이 동봉된 충전기는 5W여서 말만 들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속 충전도 지원하는데, 아직도 이런 저출력 충전기를 주는게 시대착오적인 것 같네요.
애플이 주변기기로 팔아먹는게 많아서 본체는 잘 줄테니 나머지는 원하면 사라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용 10W 충전기가 있으니 그걸로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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