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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것

20240720 파이브 가이즈 여의도

by 두문_ 2024. 7. 23.

파이브 가이즈가 한국에 들어온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요.

 

한번쯤은 가볼까 하다가도 대기줄을 생각하면 나중에 가야지 하고 미루었죠.

 

이제 슬슬 대기줄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말에 화실때문에 항상 서울에 가니 가는 김에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토요일, 화실이 끝나고 여의도구청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가는김에 5호선 타고 여의도로 가보면 되겠다고 계획을 했습니다.

여의도보다는 여의나루역이 더 가까워서 여의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 파이브 가이즈 여의도가 위치해 있죠.

 

도착 시간은 대략 오후 5시 쯤

 

백화점 내부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파이브 가이즈 내부는 줄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자리는 만석이라 앉을 자리는 없네요.

 

그래서 먹고가는건 포기하고 포장으로 베이컨 치즈 버거 올 더 웨이와 감자튀김 리틀을 주문합니다.

 

햄버거 콤보 시켰는데 2만원이 넘어가는 건 무시무시하네요.

이런 갈색 봉투에 담아주는데

감자튀김과 햄버거를 은박지에 쌓아서 담고, 그 위에 냅킨을 올려줍니다.

집까지 한시간정도 걸렸는데, 감자튀김의 기름때문에 포장지가 다 젖었네요.

작은 봉투에 감자튀김을 담고, 버거 위에도 튀김을 덮어줘서 가장 작은 사이즈인데도 양이 엄청납니다.

 

오면서 좀 집어 먹었는데도 아직 한참 남아있네요.

 

따뜻할 때 감자튀김은 겉바속촉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집에 와서 집어 먹어 보니 다 식어서 애매한 맛이 납니다.

 

따뜻할 때 먹으면 꽤 괜찮으니 추천 드립니다.

햄버거는 베이컨 치즈버거에 올 더 웨이로 토핑을 넣었는데, 치즈가 듬뿍 들어간 것은 맘에 듭니다.

 

베이컨은 바삭한 베이컨이네요.

 

빵은 치즈때문인지 눅눅해졌지만, 패티는 퍽퍽하지 않고 괜찮습니다.

 

분명 맛이 있는 버거이긴 한데, 굳이 이 가격에 먹어야하나?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패티와 치즈가 좀 더 고급진 수제버거 느낌이네요.

 

가게에서 따뜻할 때 먹으면 더 맛있었을려나요? 모르겠습니다.

햄버거를 다 먹었는데도 감자튀김이 한참 남아서 에어 프라이어에 한번 돌려 맥주 안주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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