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쓰 성은 생각보단 작은 편이라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면 볼게 별로 없습니다.
계단 밑에 있던 고양이를 찍고 자전거를 다시 타고 갑니다.
가라쓰 시내 중앙에는
옛 가라쓰 은행이 있습니다.
여러 근대 건축물을 지었다는 다스노 긴코 라는 분과 그 제자들이 지었다는 가라쓰 은행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물건들을 파는 어르신들이 계시는 1층 창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
2층을 둘러봅니다.
대충 옛 모습이 느껴지는 방과 물건들을 둘러보고
한쪽 구석에 있던 방영 기간이 지난 좀비랜드 사가 리벤지 포스터를 찍고 나옵니다.
다른 곳에서 본 글들을 보면 안내원분도 계시고 그러던데 제가 갔을 때에는 그저 어르신들만 계셔서 "날씨가 좋네요." 하는 인사만 주고받았습니다.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호텔에 자전거를 반납하고
가라쓰 신사도
한번 들려보고
바다 산책도 한번 하고 다시 사가역으로 돌아옵니다.
사가역에 도착하니 얼추 저녁시간이 되어 주변에 있는 식당을 가봅니다.
마침 역 주변에 카치가라스 라는 구이 전문점이 있어 한번 가봅니다.
중앙에 커다란 구이 철판이 보이는 식당
일본어만 있는 메뉴판과 직장인분들이 가득한 내부가 로컬 맛집이라는 기대감이 듭니다.
일단 생맥주를 시키고 추천메뉴라고 별표까지 되어있는 뼈에 붙은 갈비를 주문
커다란 숯불 화로에 바로 구워주시는데 살도 많고 달달한게 맥주가 저절로 들어가는 맛입니다.
다음은 하이볼과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 닭껍질, 닭가슴살을 시켜봅니다.
닭껍질구이는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적당히 먹은 후, 편의점에서 카레라면과 산토리 하이볼을 사와 숙소에서 잠자기 전 마무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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