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던 동생이 갑자기 대학을 진학한다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퇴사를 했고 대학 입학때까지는 한가할테니 해외 여행이나 보내주자 싶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10년전, 대학 입학전에 첫 해외여행으로 오사카를 갔었던걸 생각해보니 재밌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술마실때 이야기 하니 한명이 자기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네요.
동생이 OK하면 나도 OK라고 하고 동생한테 물어보니 바로 OK가 떨어지네요.
그렇게 동생하고 친구하고 같이 간사이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0년만에 다시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전에 여기에 왔을때에는 일본어도 잘 못하고, 해외여행 경험도 없어서 엄청 신선하면서도 긴장을 많이 했었죠.
지금은 JLPT N2의 일본어 실력도 있고, 해외여행도 이곳저곳 다녀서 익숙한 기분입니다.
이전에는 난바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라피트를 타고 갔는데
이번에는 후쿠시마역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공항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역 이름이 하필 후쿠시마인게 당황스럽지만 그 후쿠시마는 아니니..
후쿠시마 역 근처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끝무렵이라 바로 친구가 알어본 식당에서 식사를 합니다.
장어 덮밥을 파는 가게인데
친구와 동생은 양념된 밥 위에 계란과 장어가 올라간 메뉴와 맥주를 주문했고
저는 소고기와 장어가 올라간 메뉴를 주문합니다.
밥 양이 상당해서 동생은 위에 올라간 것을 다 먹고도 밥을 남겨서 포장했습니다.
밥을 다 먹었지만 숙소 체크인 시간은 4시부터라 일단 근처 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유명한 우메다 공중정원을 가기로 합니다.
이전에 오사카 왔을때에 못가봤고 마침 근처에 있어서 캐리어를 끌고 갈만한 거리라 적당히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1층에서는 세계 음식 푸드 트럭 행사같은걸 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위에 있는 공중 정원을 보니 엄청 높아 보입니다.
공중정원에 올라가 카페에서 후식을 잠시 즐기고, 옥상에 올라가 주변 경치 구경을 합니다.
새삼 오사카가 엄청 크다는 게 느껴지네요.
적당히 공중 정원 구경을 하고, 아래 푸드 트럭에서 파르페를 사서 먹으며 숙소에 체크인을 합니다.
저녁으로 야키토리집에 가서
첫날부터 엄청 마시고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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