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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간것/20240203 간사이 여행

교토 여행 - 교토를 가로로 횡단하는

by 두문_ 2024. 5. 20.

둘째날은 교토를 향해 가기 위해 후쿠시마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오사카우메다 역으로 간 뒤 교토를 향해 갑니다.

 

교토에서 먼저 아라시야마를 향해 갑니다.

 

한큐 교토선을 타고 가다가 가쓰라역에서 한큐 아라시야마선으로 환승하여 아라시야마역에 도착합니다.

도게츠교 라는 목조다리를

건너서

강을 따라 숲을 향해 가다가

식당으로 들어가 타닌동을 하나 먹습니다.

 

같이 먹을 생선구이도 시켰는데, 밑에 있는 잎이 차조기라고 하더군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고 했더니 먹어보라더군요.

 

맛은 그냥 풀맛이였습니다. 살짝 고수같은 느낌도 나더군요.

 

고수도 잘먹고 차조기도 잘먹는 입맛이 이상한 놈이라는 친구의 감상평은 덤이였습니다.

 

식사 후 숲을 따라 쭉 들어가

원숭이에게 다가가지도 상대하지도 눈을 마주치지도 먹을 것을 주지도 말라는 주의문을 지나

대나무숲 아라시야마 치쿠린으로 들어갑니다.

 

대나무숲이 생각보다 넓고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동생과 친구는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라시야마 치쿠린을 지나 전철을 타고 니조성으로 갑니다.

해자에 있는 오리들을 지나

니조성으로 들어갑니다.

 

니조성에는 니노마루 궁전이 있는데 이 어전의 바닥은 밟으면 삐걱이는 소리가 납니다.

 

꾀꼬리 소리의 복도라고 불리는데 이 복도의 소리 덕분에 침입자가 몰래 들어와도 알아차릴 수 있다고 하는데

 

공식 책자에는 또 이게 정설이 아니라고 하네요.

 

니조성을 나와 버스를 기다리고

이 동네 버스 도착 표시는 신기하네요.

 

버스 위치에 맞춰 저 동그란 곳에 버스 그림이 나옵니다.

 

아무튼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테라로 갑니다.

올라가면서 당고도 하나 먹으면서

10년만에 다시 기요미즈테라를 봅니다.

 

10년이 지나도 여기는 여전하네요.

 

저기 보이는 무대에서 떨어져 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문이 있다는데...

 

이번에는 깜깜한 건물 아래를 지나가는 체험은 하지 않고 무대(舞台) 구경과 오토와 폭포의 세갈래 물을 마시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갑니다.

일본에서 한번도 초밥집을 가본적이 없는데

 

초밥을 먹고 싶다는 동생의 말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초밥집을 갑니다.

세명이서 하이볼과 함께 초밥을 왕창 흡입하고 하루를 마칩니다.

이번 교토 여행은 교토 왼쪽끝에서 시작하여 중앙을 가로질러 오른쪽 끝까지 가는 좀 고된 일정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