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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간것/20240923 홋카이도 여행

삿포로 여행 - 이번에도 산을

by 두문_ 2024. 10. 6.

아침은 대충 컵라면으로 때우고, 대욕탕에 들어가 아침 목욕을 한 후 체크아웃을 합니다.

 

숙소에 캐리어를 잠시 맡아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다 기꺼이 해주시네요.

9시도 안된 이른 아침, 오도리 공원을 따라 걸어갑니다.

 

아침부터 가을 축제 상인들이 분주하네요.

일단은 니조시장에 구경을 합니다.

 

털게랑 우니동이랑 이것저것 있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네요.

 

두블록정도의 작은 크기라 대충 둘러보고 트램을 타고 다른데로 이동을 합니다.

그렇게 내린 정류장은 로프웨이 이리구치.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가기위해 들렸는데

 

시간이 많으니 로프웨이 말고 등산할래? 하고 물어보는 친구

그렇게 이번 여행에서 등산을 합니다.

 

대략 1시간도 안되는 등산 시간에 경사도 완만한 편이라 올라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대략 531m 높이의 산이군요.

삼각점도 확인하고

삿포로 시내도 조망해봅니다.

정상에는 연인의 성지라는 곳이 있는데, 자물쇠를 걸 수 있고, 가운데 종을 울릴 수 있네요.

올라오느라 더우니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갑니다.

 

모이와산의 로프웨이는 특이한게 두 칸짜리 레일 곤돌라를 타고 조금 내려가고

그 후에 케이블카로 아래까지 내려갑니다.

 

아래로 내려와 다시 트램을 타고 오도리 공원 근처에서 내립니다.

한창 점심에도 축제로 바쁜 오도리 공원에서 부스를 돌면서 점심식사거리를 이것저것 삽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도저히 자리가 없어서 개방되어 있는 잔디에 그냥 내려두고 먹습니다.

 

해산물이 가득한 먹을거리에 맥주 한잔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점심을 마치고 숙소에서 캐리어를 찾고 비행기를 타러 신치토세 공항으로 갑니다.

 

아직 저녁먹기는 이른 오후 4시긴 한데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가면 저녁 9시는 될 것 같아 뭐라도 먹기로 합니다.

 

이것저것 있는데 다 가격이 비싸서 그나마 싼 라멘으로 해결하기로 합니다.

같이 먹을 교자도 시키고

저는 콘버터라멘을 주문합니다.

 

옥수수가 겁나게 많이 들었는데,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고소하고 달달한 라멘이네요.

 

그렇게 라멘으로 배를 채운 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