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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 동생과 해외 여행을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던 동생이 갑자기 대학을 진학한다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마침 퇴사를 했고 대학 입학때까지는 한가할테니 해외 여행이나 보내주자 싶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고 싶다고 합니다. 저도 10년전, 대학 입학전에 첫 해외여행으로 오사카를 갔었던걸 생각해보니 재밌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친구들한테 술마실때 이야기 하니 한명이 자기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보네요. 동생이 OK하면 나도 OK라고 하고 동생한테 물어보니 바로 OK가 떨어지네요. 그렇게 동생하고 친구하고 같이 간사이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그렇게 10년만에 다시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전에 여기에 왔을때에는 일본어도 잘 못하고, 해외여행 경험도 없어서 .. 2024. 5. 19.
구마모토 여행 - 신칸센을 타고 구마모토를 사가현에도 더 볼게 있을 수 있겠지만, 구마모토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로 출국하기로 하였기에 아침 일찍 구마모토로 향합니다.전날 찾아본 결과, 직행으로 가는 열차는 없기에 사가 역에서 신토스 역까지 보통열차로 이동 후, 신토스 역에서 신칸센 표를 끊어 구마모토역으로 이동합니다.구마모토 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쿠마몬구마모토역은 꽤 큽니다. 구마모토역을 나와 노면전차를 타고 구마모토성으로 갑니다.구마모토성은 크기가 꽤 큰편입니다만2016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이곳저곳에서 아직 보수공사가 진행중입니다.그래도 천수각은 완전히 복원을 마쳐 내부관람까지 문제가 없습니다.이날 마침 천수각 앞에서 공연을 진행하여 관람합니다. 세 분이서 칼춤도 추고 구마모토 성에 대한 광고도 하네요. 축제에 대한 이야기도 했던 .. 2024. 5. 17.
사가현 여행 (2) - 가라쓰 시내 이곳저곳을 가라쓰 성은 생각보단 작은 편이라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면 볼게 별로 없습니다.계단 밑에 있던 고양이를 찍고 자전거를 다시 타고 갑니다. 가라쓰 시내 중앙에는옛 가라쓰 은행이 있습니다. 여러 근대 건축물을 지었다는 다스노 긴코 라는 분과 그 제자들이 지었다는 가라쓰 은행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런저런 물건들을 파는 어르신들이 계시는 1층 창구를 지나 계단을 올라2층을 둘러봅니다.대충 옛 모습이 느껴지는 방과 물건들을 둘러보고한쪽 구석에 있던 방영 기간이 지난 좀비랜드 사가 리벤지 포스터를 찍고 나옵니다. 다른 곳에서 본 글들을 보면 안내원분도 계시고 그러던데 제가 갔을 때에는 그저 어르신들만 계셔서 "날씨가 좋네요." 하는 인사만 주고받았습니다. 슬슬 시간이 다 되어서 호텔에 자전거를 반납하.. 2024. 5. 16.
사가현 여행 (1) - 가라쓰시에서 자전거 여행을 둘째날, 호텔 조식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다시 사가역으로 돌아와 전철을 타고가라쓰선을 따라 한시간정도 가면가라쓰 역에 도착합니다.가라쓰 시는 우리나라의 당진시와 같은 한자를 쓰는 도시죠.주변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갔더니 더는 운영하지 않는다는 안내원 선생님...대신 가라쓰시 지도와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다른 장소를 안내해주십니다.안내해주신 호텔에 가서 6시간에 500엔을 주고 자전거를 대여합니다.롯데리아를 지나다리를 지나니시노마쓰바라 라는 숲의 중간쯤에 가면가라쓰버거가 나옵니다.50년 가라쓰 명물이라고 가라쓰에 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 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와봤습니다.스페셜 버거 세트를 시켰는데, 빵은 겉바속촉하니 괜춘합니다.감자튀김은 그냥 감자.. 2024. 5. 15.
규슈 여행 - 처음으로 혼자 일본 여행 가기 2022년 겨울에 친구들과 오키나와를 갔다온 후, 2023년이 되던 때였습니다.저희 회사는 연차 갱신이 3월이기 때문에 2월까지 남은 연차를 소진해야 했습니다.기왕 연차 쓰는거, 집에서 박혀있기보다는 여행을 가보자,기왕 여행 가는거, 해외 여행으로 가보자,근데 내가 할 수 있는 외국어? 일본어랑 영어.그럼 평소대로 일본 여행을 가야지 하였습니다.근데 친구들은 바빠서 같이 못가는 상황.기왕 이렇게 된거 혼자 여행 한번 가보자 하고 질렀습니다.근데 왜 하필 사가현으로 떠나게 되었나?이전에 후쿠오카로 여행갔을 때, 나가사키를 가던 도중 사가현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어디선가 사가현 여행을 하는 블로그 글을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꽤 재밌게 읽었던 글이였는데, 여행하고 나서 보니 그 블로그에 있는 곳 .. 2024. 5. 15.
첫 와인 구매 - 캘러웨이 까베르네 쇼비뇽 Callaway cabernet sauvignon 처음으로 와인을 구매하여 마셔봤습니다.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취미가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퇴근할때 와인샵이 보여서 변덕으로 사보고 싶어졌습니다. 신림역 근처에 있는 와인갤러리라는 곳에서 샀습니다. 와인을 마셔본 경험은 몇번 안되었던 터라 사장님께 와인 몇 개를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 이 와인을 하나 골라왔습니다. 안주는 간단하게 고기세트를 배달시켜서 먹었습니다. 처음 마셔본 와인은 좀 씁쓸한 포도주 맛이였습니다. 이게 고기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맛이기도 합니다. 너무 단 맛은 고기를 먹을 때, 고기맛을 가려버리더군요. 첫 잔은 쓴맛이 강했지만, 마실수록 진한 맛이 납니다. 어쩌다보니 한 병을 다 마셔버렸습니다. 장비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취해서 내일로 미루어버렸습니다. 사장님이 .. 202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