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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4 안양예술공원에서 어쩌다 삼성산 7월 중순의 무더운 여름날 안양역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안양예술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등산을 갑니다. 30도가 넘으면 등산하기 힘들기에 오전 10시쯤에 도착하여 올라갑니다.안양예술공원에서 다리를 건너면 관악수목원이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하산시에만 출입 가능하다고 써있네요.화장실쪽으로 가서 왼쪽으로 가면 관악수목원 우회 등산로가 있는데 저는 그쪽으로 가지 않고 사진에 저 멀리 보이는 나무데크 방향으로 가서 올라가봅니다.처음에는 우회로로 들어가는 방향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영 그 길이 아니더군요.오른쪽으로 봐도 수목원이 안보이는걸 보니 한참 왼쪽길로 올라온 것 같네요.처음보는 길을 열심히 올라올라가면서왼쪽 저 멀리 봉우리가 보입니다. 제가 올라가는 길이 국기봉으로 가는 길이니 학우봉 정도로 보이네요.쭉 .. 2024. 7. 21.
240320 울릉해담길 울릉도를 언제 한번쯤은 가봐도 좋지않을까 몇번 생각은 했었지만 출장으로 울릉도를 가게 될줄은 몰랐습니다.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포항으로 가서 포항영일만신항에 갑니다.그곳에서 자정에 출발하는 거대한 페리, 뉴씨다호펄 호를 타고 울릉도로 갑니다.출장인지라 2인실 이런건 못하고 적당히 4인실에서 윗 침대를 배정 받아 가방을 던져놓고포항을 출발합니다.한 6~7시간 배를 타니 울릉도가 나옵니다.  거의 7시쯤 울릉도에 도착하네요. 큰 배라 멀미도 별로 없고, 배가 흔들리는 것도 괜찮은데, 옆 침대에서 주무시는 모르는 분의 코골이가 너무 심해서 잠을 설쳤습니다. 그렇게 도착 첫날은 피곤한 상태에서 출장 작업을 하고둘째날에는 새벽에 내린 비와 강풍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하여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숙소에만 있어봤자 할게.. 2024. 6. 21.
귀국일 돌아오는 날은 점심 비행기인지라 별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사진 찍어놓은게 있어서 올려봅니다. 원래는 공항에 우동 가게가 있다고 하길래 공항에서 먹자고 했었는데 출국때의 공항은 항상 헬이기에 왠지 못먹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그래서 전날 저녁에 혼자 나와 편의점에서 카레메시를 사와 아침을 해결했습니다.가와라마치역 1층에서 공항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전에서 버스 탄 사람들이 너무 많아 금방 만석이 되어 버스 기사님이 추가 버스를 요청하시네요. 그렇게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밟고 출국하러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배낭과 크로스백만 들고왔기 때문에 수화물없이 가려고 했는데 마루킨 간장 공장에서 입장 기념품으로 준 간장과 올리브 공원 기념품점에서 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때문에 .. 2024. 6. 21.
쇼도시마 여행 - 비오는 올리브 섬을 둘째날, 나오시마와 쇼도시마 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선택한 쇼도시마로 여행을 갑니다. 나오시마는 예술품 위주에 예약이 필수인데가 있다는 친구 말에 쇼도시마로 결정했습니다. 쇼도시마로 가는 배는 페리와 고속선이 있는데, 페리는 1시간정도, 고속선은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저는 배를 오래타는 건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고속선을 골랐습니다. 고속선이니 멀미가 나지 않을까 살짝 고민하기도 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네요.아침 10시쯤인데 탑승객은 별로 없네요. 저희 포함해서 한 5명 정도? 자리에 앉아 편의점에서 산 빵을 꺼내 아침을 대충 해결해봅니다.고속선이 출발함과 동시에 저 멀리 페리도 같이 출발합니다. 처음에는 페리가 좀 더 빠른 것 같았지만 금세 제껴버네요. 밖에 비가 오는게 영 맘에 들지 않지.. 2024. 6. 18.
다카마쓰 여행 - 처음 가보는 우동현을 히로시마 여행 후 언제 한번 더 일본 여행 해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친구랑 술마시는데 갑자기 공항에서 일하는 친구 이야기가 나와서 통화하다가 술김에 여행 한번 가자고 질러버렸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으로 가자고 해서 이런저런곳을 찾던 중 다카마쓰행 비행기가 상대적으로 싸고 시간도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8시 45분 비행기라 터미널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에 출발한 터라 아침도 못먹었기에 롯데리아에서 적당히 아침을 때우고탑승구 게이트로 들어가니하필 또 비가 옵니다. 해외 여행만 가면 하루는 꼭 비가 오는 이 이상한 놈은 이번엔 여행 시작부터 비를 보았습니다. 아래지방도 같이 비가 오고 있는데, 지금 비가 오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다음날 일본에도 비가 올겁니다. 아니나 .. 2024. 6. 15.
관악산 케이블카 능선 제 취미 중 하나는 등산입니다. 예전에 신림에 살 떄 자주 오르던 산이 관악산이죠. 거의 매주 오르내리며 코스란 코스는 전부 올라가봤습니다. 이젠 더이상 신림에 살지 않지만, 아직도 종종 관악산은 오르고 있습니다. 익숙한 맛이 역시 제일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관악산을 등산하러 왔습니다.평소에는 신림에 있는 화실을 마치고 오르는 편이라 서울대쪽 코스를 갔는데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가보고 싶어서 과천정부청사 역으로 왔습니다. 저 멀리 관악산 정상이 보이네요.정부과천청사에서 과천향교 방향으로 올라오면 구세군 과천교회가 나옵니다. 다른 게시글에서는 여기를 가로질러 가면 케이블카 능선으로 갈 수 있다고 하는데 굳이 사유지를 가로질러 가고 싶진 않네요.그래서 저는 과천향교를 지나는 방향으로 가는 편입니다. .. 2024. 6. 7.